3월 둘째 출산을 앞둔 맞벌이 가정입니다.
요새 말 많은, 사향 어린이집 관련 문제입니다.
어제 사향어린이집 신입원아 인원 확정 현황에 대해 문의결과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6년 신규원아를 받지 말라는 서초구청의 지침에 따라 신규원아 대기인원에게 연락을 취할 수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이유인 즉,
신규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현원 수준이 수용가능한 부지가 없어서 기존 재학생만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알아보고 있고, 그래서 신규원아를 받고 있지않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불과 지난 주까지만해도 26년 원 운영은 그대로 된다. 는 답변을 들었고. 저희는 다른 국공립어린이집 우선순번(대략 40명 정원에 4번 정도 순번이었음)을 날려버렸습니다.
27년부터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향을 선택한 것은 1. 현재 보내고 있는 가정어린이집 졸업 2. 둘째 출산으로 인해 최소거리 등하원 동선 필요 3. 27년부터 유치원에 보낼 계획으로 27년까지 동원에 보낼 수 없음은 문제가 아니었음.
왜 27년 운영 불가가 26년에도 영향을 끼치는 지 이해할 수가 없으며,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었으면 원아모집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게 행정절차상 맞지 않나요?
저희가 날려버린 기회비용, 양육공백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신규 원아가 생길 경우, 시위 인력이 될 가능성 때문일까요?? 이런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신규원아 입학 제한에 대한 부분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도대체 사향어린이집 존속 관련 시위와 26년 신입원아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요? 시위 인력이 될 생각도 없으며 공지된 사항이 있으면 그에 맞게 미리 양육관련 플랜을 짜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사향 측에 제안을 했습니다. 신규원아는 어차피 알고 입학하는 것이니 1년 후 재원없이 졸업한다.를 명시하고 서로 서약을 하면 되는 것. 현재 부지와 인력을 1년 동안 신규인원 없이 최소 인원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원의 수익성 부분에도 맞지 않습니다.
서초구청은 어떤 지침을 내릴 시 당장에 눈앞에 어려움만 보지마시고, 그에 합당한 행정적 당위성을 준수하고 있는지 고려하고 지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가정어린이집도 아니고,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국가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신입원아 대기절차를 거쳤습니다. (2년 이상 대기, 상시모집 대기순위1번) 국가의 횡포라고까지 느껴지는 사안에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행정의 문제
- 26년 3월 입학 대기인원 받지 말았어야 하는 것.
-> 다른 어린이집 지원/입학 기회 박탈
■시기의 문제
- 특히나 11월에 재원생 수요 및 신규인원 확정 등 타 어린이집 26년 신학기 인원 선정 마감. 최소 11월 1일 전에 공지가 됐어야함.
타 어린이집/ 유치원 인원으로 선정됐음에도 가지 못하게되는 결과.
■공지의 문제
- 미리 공지를 했어야 할 것. 최소한 대기 인원에게 현상황을 인지시키고 양해를 구해야할 것. 사향 측으로부터 그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으며, 불과 지난 주 문의 결과, 지난주에 신규인원에게 연락 돌릴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음. 지난주에 아무 연락이 없어 금주 문의 결과, 신입원아 받는 것 보류라는 답변.
■결국 박탈된 기회의 문제. 그로 인한 양육공백.
부지사용 계약기간은 10년이었으며, 계약기간 만료시기에 따라 해당 부지에서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움을 사향측에서는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보육의 연속성/안정감 , 부모 직장/집 위치 등하원 동선/시간 등 부모와 아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사안으로 최소 1년의 시간을 가지고 미리 공지/ 그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 (신규원생 대기 받지 않는 등) 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조속한 조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