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마르트 언덕에 가면 ‘사랑해’ 벽이 있다. ‘사랑해’라는 말을 세계의 모든 언어로 적어 놓은 것이다. 이것을 모티브 삼아 서초구에서는 한강 반포대교 다리나 한강 가는 지하보도에 세계의 ‘사랑해’라는 말을 다 한글로 적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에는 각자 나라말도 병기해 놓으면 관광객이 와서 자기네 나라 말을 찾기도 하고 자국어가 한글로 어떻게 표기되는지 알면 대단히 흥미를 느낄 것이다.
외국인 대부분은 자기 이름을 한글로 써 주면 무척 좋아한다. 오픈식 때 외국인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이벤트도 함께 하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매년 한강을 찾는 외국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반포 분수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설치 장소는 더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지만 일단 설치해 놓으면 한강의 또 다른 명소, 인증샷의 명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