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현황은 지난 글에 있습니다. 해당글에 대한 답변에 대해 문의 전화 했으나 받지 않아 글로 남깁니다.
답변 중 "횡단보도가 신호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 좌회전(효령로60길→효령로 방향) 신호 시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위험이 높아, 신호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된 지점으로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운영이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안전성에 대한 척도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하는지요?
횡단보도 길이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신호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에 신호등이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답변을 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비신호인 경우에 보행자는 '자동차 좌회전 신호'를 통해 건널목을 건널지 말지 판단하는 수준이었고
해당지점의 우회전 구간, 즉 효령로(대로)에서 효령로 60길 또는 효령로 60길에서 대로로 가는 지점은 보행자 있는 경우 차량이 정차했습니다. (설사 자동차 좌회전 신호라도 보행자가 있다면 정차 해야하는게 맞으므로 보행자에 안전상 문제는 크게 없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신호가 생긴 결과 보행자들은 신호대기를 기피하기 위해
1. 건널목이 아닌 구간에서 (효령로 60길 및 68길 교차 지점 부근)에서 건너는 현황이고
2. 건널목에서도 적색등에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아침에 조금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이에 기존
3. 비신호 시 정차하던 차량들이 현재는 보행자 적색신호라는 이유로 더 위협적으로 우회전 하는데
어떻게 더 안전하다는 것 인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구간 보행자이자 운전자로 두 부분 모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의 설치로 더 안전해졌다고 느끼지 못하며 오히려 그 반대이고고, 운전자가 편하고자 생긴 신호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차량 좌 신호시 보행자 있으면 못 가기 때문) 안전을 생각한다면 신호가 없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면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