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은 이곳에 조선초에 국립양잠소격인 잠실도회가 설치되어 잠실리라 부르던 것을 서울에 편입될 때에는 이미 현 송파 구에 잠실동이 있었으므로 중복을 피해 잠실리의「잠」자와 인근 신동 면 신원리의「원」자를 따서 잠원동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잠원동의 연 혁을 살펴보면 조선말까지는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 잠실리와 사평리로 부르던 곳입니다. 그런데 일제때인 1914년 경기도 구역확정 때에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로 칭했습니다. 이후 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잠원동이 되어 오늘에 이릅니다.


사평장터
의 설악아파트 1동 북쪽, 한신아파트 337동 동쪽 잠원로 부근에는 지금부터 60여년전까지 사평장터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지형이 높아 돈대마당이라고도 불리던 곳인데 그 동쪽에는 200년 된 느티나무만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강나루
한남대교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원래 한강진이 있던 곳으로 예전부터 수상교통의 길목이었습니다. 일찍이 신라 때는 북동이라하여 이곳에서 큰 제사를 지냈으며 고려때는 사평도라하여 진선이 배치되어 교통편을 제공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강 제1의 도선장으로 송파ㆍ노량진과 더불어 경강 3진을 이루었습니다. 한강나루 북쪽에는 양진단이 있어 나라에서 봄ㆍ가을로 사고예방을 위하여 제사를 지냈으며, 부근에는 제천정이란 정자가 있어 이곳을 중심으로 선비들이 자연을 즐겼습니다. 한편 한강나루의 진선으로 관선 10척이 있었습니다. 세종때 삼전도를 신설하면서 1척을 이관하 여 9척으로 운행되다가 15척으로 늘어나기도 하였습니다. 한강진은 삼전도와 더불어 대모산 기슭의 헌ㆍ인릉과 나루 동쪽의 선정릉으로 가는 길목으로 역대왕들의 도강이 있었고 봉은사에 불공을 드리기 위한 도성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입니다. 연산군 때는 청계산 수렵을 위한 부교가 가설되기도 했으며, 임진왜란 때 왜군이 부교를 설치하여 도성을 함락하려고 하자 의병들이 이를 파괴하여 작전을 교란시키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한남대교가 경부고속도로에 이어지는 것은 옛날 한강진을 건너 삼남으로 이어지는 옛 길의 재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옛 지명의 유래
현재 농가공산품판매센터(잠원동 65-32번지)부근에는 할떡거리 마을이 있었는데, 이는 옛날에 떡 하나로 다투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마을에는 양반이 묻혀 있다는 양반산소가 현재 잠원동 천주교 성당 뒤쪽에 있습니다. 원단동 이란 마을 위치는 확실치 않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풍수 설에 따라 남산의 누에를 먹이기 위한 뽕나무를 마을에 많이 심었고, 세조가 이곳에 원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옛날에 활을 쏘았던 시장 터가 있었고, 예날 황새가 앉았다하여 황샛물이라는 우물이 있었는데 물이 잘 나왔다고 합니다.
  • 자료관리부서 문화체육관광과
  • 담당전화 02-2155-8310
  • 위치 구청본관 4층
  • 최종수정일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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