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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쯔쯔가무시증

> 건강정보 > 감염병FAQ > 가을철 유행감염병 > 쯔쯔가무시증

  • Q.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이란 무엇인가요?

    A.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 Q.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열은 약 14일 가량 지속된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특징적인 가피(딱지) 형성을 볼 수 있다.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가피(딱지)가 없거나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 Q. 쯔쯔가무시증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A.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을 물어 걸리게 된다.

  • Q. 쯔쯔가무시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특이요법은 없고 항생제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사람간에 전파가 일어나는 병이 아니므로 격리시킬 필요는 없다. 치료를 안한 중증의 경우 사망률이 0~30%에 달하지만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등 초기에 치료하면 완쾌가 확실하다.

  • Q.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있나요?

    A.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다.

  • Q.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유행시기에 유행지역의 관목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한다.
    • 들쥐와의 접촉을 피하며 유행지역 내 제초작업으로 쥐 및 진드기 서식 장소를 제거한다.
    • 밭에서 일할 때에는 긴 옷, 긴 양말로 피부노출을 줄이고, 기피제, 토시 등 보호구를 착용한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한다.
    • 가을철 야외 행사장 주변 및 제한된 장소에 살충제를 살포하여 진드기를 제거한다.
  • Q.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요?

    A.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릴 때 발생하고 성충이나 다른 성장단계에서는 미세곤충을 먹고 산다. 여름철에는 산란한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가을에 주로 발생하게 되므로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크다.

  • Q.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어떤 사람이 걸리나요?

    A.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생기는 병이므로 진드기가 살고 진드기에 노출이 되기 쉬운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즉, 농민이나 밭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명절(특히, 추석전후)에 성묘를 다녀온 후 발병하기 쉽다.

  • Q. 쯔쯔가무시증은 한번 걸리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기나요?

    A. 감염 경과 후에 쯔쯔가무시의 동일한 균주에 대하여 영속면역을 얻게 된다. 즉, 동종 면역을 얻게 된다. 그러나 다른 균주에 대하여는 일시적인 면역만을 얻게 된다. 따라서 수 개월내에 이종에 감염되면 가볍게 지나가지만 몇 년 후에 감염되면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유행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차례 재감염을 겪게 된다.

  • Q. 추석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발생하는 계절이 있고 국내에서는 주로 추석을 전후로 하여 발생 한다. 수주 이전에 관목이나 수풀이 있는 지역에 노출된 경험이 있은 후에 발열과 함께 심한 두통, 식은 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나고 피부발진이 발열이 시작된 지 1주 경에 몸통에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경우 쯔쯔가무시증이 의심되므로 지체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