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복지팩토리?
* 서초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공과 민간 복지기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사회복지 권역별 민관협의체
*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만들어 따뜻한 서초를 만드는데 기여
① 서초·반포권역 민관협의체 반포1동주민센터 권은영 주무관
○ 민·관 협업 『복날맞이 취약계층 영양식 키트』 제작 지원
반포1동에서는 어르신․중장년 1인가구가 지역 내 높은 물가와 체력적 한계로 건강한 한끼 식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인 취약계층의 건강한 한끼 식사 지원을 위하여, 반포1동주민센터와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이웃살피미(나눔가게 4개소, 지역주민 38명)와 함께 취약계층 돌봄 도시락 사업을 추진하며 매월70세대에 140식의 도시락을 정기 지원하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 노력중이다.
반포1동주민센터는 2021년 8월 말복을 맞이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더욱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중장년 1인 세대를 지원하고자 관내 산성교회(김응신 담임목사)의 후원으로 영양식 키트(구성물품 5종 : 삼계탕, 사골곰탕, 사과주스, 식혜, 약과)100개를 제작하여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하여 방문, 지원한 바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세대부터 주거취약 고시원 1인 청장년 세대까지 지원 당일 낮 34도의 폭염의 절정속에서도 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이웃살피미(통장 등)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가가호호 방문, 안부 확인과 함께 영양식 키트를 전달하였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지역의 종교단체와 주민이 함께 노력하고, 자원과 자원을 연계하는 복지기관들이 함께 적극 협력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욕구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로써 서초구 민관 협업 복지공동체 형성을 기대해 보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② 방배권역 민관협의체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이은우 사회복지사
○ 홀몸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간이뇌파검사’ 및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해요
방배권역 민관협의체에서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가 서초구립방배노인종합복지관,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함께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 대상, 치매예방을 위한 ‘간이뇌파검사’ 와 ‘인지선별검사’(치매기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홀몸 어르신들은 사회활동과 친교활동이 제한되어 가족과 함께 사는 어르신들보다 치매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다. 하루종일 집에 홀로 계시면서 대화도, 웃음도 없이 지내실 때가 많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치매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기초검사와 간이뇌파검사를 1:1로 실시해 어르신의 정확한 뇌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단계별 치매예방법을 교육해드리고 코로나-19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는 다양한 뇌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간이뇌파검사’는 2021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 도입된 고도장비를 활용한 검사로서 고령화에 따른 구민들의 뇌건강 관심증가에 따라 시행되었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뇌건강 상태확인(뇌 부위별 뇌파분석, 뇌 노화 분석, 스트레스 분석)에 최적화되어 있다. 검사를 받아보신 김OO어르신은 “요즘 무서워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 갇혀서 살고 있는데 치매예방을 위해 이런저런 좋은 검사를 해주니 참 고맙다”, 최OO어르신은 “혼자 살아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서초구에 살아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씀하시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셨다.
앞으로도 방배권역 민관협의체에서는 다양한 협업사업들을 진행하여 주민들에게 한발 더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이다.
③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 구립서초유스센터 김하리 청소년지도사
○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서초구 청소년 역사 프로그램‘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에서는 구립서초유스센터가 서초구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운영 중에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서초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수 있게 서초유스센터 내 연합봉사활동 청소년 기획단이 나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토리가 있는 역사 방탈출 게임, 다양한 체험키트와 온라인 영상을 제공하여 서초구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함으로 긍정적 역사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박OO 청소년은 “체험키트를 받고 기뻐하고 즐겁게 참여할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전했고, 이외에도 프로그램 준비로 함께 모인 청소년들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활동 소감을 전하였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무료한 일상으로 지친 요즘, 집에서도 쉽게 참여가능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역사 체험키트로 서초구 청소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 앞으로도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에서는 서초구 많은 청소년들이 재밌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④ 양재2·내곡권역 민관협의체 내곡동주민센터 임주현 팀장
○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한 “사랑해요! 밀키트” 사업 추진
복지사각지대 1인 중장년 세대는 사회적 관계의 취약함과 외부 정보와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될 확률이 높아 더욱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고 위험한 상황에 취할 수 있어 양재2동·내곡권역 민·관협의체의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는 중장년 1인 세대 식사지원을 통해 건강관리 및 관계형성을 하고 정기적인 상담과 지역 내 사회복지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할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내곡동 김○○(남, 50대)님은 평소 혼자서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 일주일 내내 먹는다고 한다. 더운 여름날 밀키트를 준비하여 가정방문을 나갈 때도 고추장과 된장찌개 하나만 놓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한달에 두 번 오는 밀키트가 정말 입맛에 맞고 자신이 요리해 먹기 너무 편해서 좋아하시며 반가워하셨다. 또한 곰팡이 등 집안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여름철 방충망 사업과 주거개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양재2동·내곡권역 민·관협의체의 이 사업은 밀키트를 매개로 1인 중장년가구를 자주 방문하게 되고, 건강과 생활을 돌아보고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여 지역 내 서비스를 바로 바로 연결해 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의 안성맞춤 민관 협업 서비스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