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복지팩토리?
* 서초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공과 민간 복지기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사회복지 권역별 민관협의체
*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만들어 따뜻한 서초를 만드는데 기여
① 서초·반포권역 민관협의체 서초2동주민센터 김지윤 주무관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 지원사업 “심쿵배달상자”
서초권역 민관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 20세대를 대상으로 이번 여름 맛있는 음식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코로나 4단계로 가정방문을 하여 직접 전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택배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심쿵 상자는 무더운 여름 쑥쑥 자라나야하는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파스타 4인분과 스테이크 4인분 밀키트가 담긴 상자이다. 상자 수령 후 아이들의 가정에 행복함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여름은 무더위가 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되는데, 건강하고 맛있는 밀키트 요리를 통해 아이들이 여름을 잘 보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서초구 민관협의체는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② 방배권역 민관협의체 방배4동주민센터 송미영 주무관
더위야 물러가라! 2021년 슬기로운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
코로나19로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폭염까지 지속된다는 소식은 우리를 더욱 지치게 합니다.
이에 방배권역 민관협의체에서는 고시원 거주중인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함께 방역제품(마스크, 소독제), 모기약, 제습제 등을 담은 여름나기꾸러미 200개를 제작하였습니다. 제작한 꾸러미는 고시원에 거주 중인 복지대상자분들께 전화 안부확인 등 모니터링 상담을 실시하면서 고시원에 방문하여 전달하고, 복지대상자가 아닌 고시원 거주자에게도 꾸러미를 전달하고,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파악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더위로 인해 일상에서의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나눔 실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③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 서초구치매안심센터 김현정 사회복지사
치매걱정 없는 양재1동을 위한 따뜻한 이웃 “초록가족봉사단”
양재1권역 민관협의체 기관인「서초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독거치매어르신의 정서지원을 돕는 치매전문봉사단인 ‘초록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는 가족 봉사단으로 2013년도에 시작하여 독거 치매어르신과 봉사가족이 1:1결연을 맺어 현재 13가족이 활동하고 있다.
활동 내용으로는 인지프로그램 제공, 말벗, 산책, 코로나19 비대면 활동으로 키트 제작, 안부 전화 등을 제공하여 치매독거어르신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증진을 돕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양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양재1동에 거주하는 김00 어르신은 “친손자손녀가 생긴 것 같고, 너무 잘해주어서 고맙다”, 박00어르신은 “집에만 있어 답답한데 덕분에 바깥 구경도 하고 산책도 같이 해서 외롭지 않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활동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전화 안부를 통해 어르신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드리며 독거치매어르신이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내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어르신과 봉사가족이 함께 나들이도 가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④ 양재2·내곡권역 민관협의체 서초교육복지센터 이주연 사회복지사
가족과 함께 - 만들Go, 지키Go, 나누Go!!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에 있는 복지 기관들도 기존 프로그램을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고, 특히 가정에 키트가 배송되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자주 활용되었다. 양재2내곡권역의 민관협업에 참여하는 지역 기관들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트 제공을 고민하다, 양말 제조과정 중에 생기는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컵홀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다.
서초구 거주 참여 희망 가족이면 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양말목 컵홀더 제작 키트를 신청 가정에 제공하는데, 키트 안에는 신청자뿐 아니라 마을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세트를 더하여 만들도록 안내했다. 각 가정에서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가지고 취향대로 엮어 컵홀더를 완성하였고, 한 개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 한 개는 기부되는 방식이었다. 취지에 동감한 여러 가정에서 신청하였고 어린아이들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된 컵홀더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모아진 컵홀더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 3층 늘봄카페에 증정하여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본 컵홀더가 사용되도록 하였다. 참여한 가정에서 보내온 인증 사진에는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양말목을 엮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 가득이었다. 집에 있는 시간 중 만들기를 하며 즐거움도 있고, 버려질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마을안 카페에 기부하는 일석삼조의 <만들Go, 지키Go, 나누Go>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마을과 지구에도 웃음을 나누는 “고고고” 활동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