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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 혼돈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역사가 펼쳐 질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는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시간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비상상황이 계속되면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은 중단되었고 학교, 학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체육시설 등은 열고 닫기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구민 여러분 또한 가족, 이웃, 친구, 동료가 확진되고 격리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 평화로운 일상을 코로나보다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입니다. 지난해 국내 경제는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 전 분야에서 역대급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전 국민의 절반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들었으며, 임시·일용직과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 또한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또한 국민의 편안한 주거를 책임져야 할 주택 정책은 실망을 넘어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부동산 정책이 24번 연이어 실패하면서 자가, 전세, 월세에 거주하는 전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초구도 임대아파트 등 무리한 주택공급 추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하지만 어려울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는 43만 서초구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현재의 위기를 빠른 시일내에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신축년 새해의 황소와 같이 담대하고 뚝심있게 올바른 길을 걸어간다면 반드시 희망과 기쁨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서초구민 여러분! ▢ 지난 한해 우리 서초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의 상황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한 결과 값진 성과들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 먼저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내외에 방역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최첨단 언택트 선별진료소 신축과 운영, 51개 초·중·고등학교와 버스터미널에 발열체크 AI로봇 설치, 체육시설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최초 휴업지원금 지급,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 전국 최초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실시와 서울시 최초 취합검사법 시행 등 방역대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서초의 국제적인 방역대책은 미국의 ‘ABC’와 ‘CNN’ 방송, 프랑스의 ‘르 몽드’와 ‘TF1’, 덴마크의 ‘율란츠 포스텐’ 등 해외 유력 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었고, 국내 방송과 신문에도 보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 다음으로 서초 구민의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한 공공시설을 확충하였습니다. 서초동 주민들이 염원해 오신 서초청소년도서관이 지난 11월 문을 열었고, 방배동 어르신을 위한 방배느티나무쉼터도 준공했습니다. 또한 중장년의 인생2막을 위한 내곡동 50플러스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준공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서초의 자부심을 높여 준 대외평가 수상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 정부 행정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243개 자치단체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양재천 천천투어, 고장난 우산 수리 등 친환경 정책으로 세계적 권위의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하였으며, 국제비지니스 대상과 스티비어워즈도 최다로 선정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 2021년 새해에도 코로나19의 위협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울러 서민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경제 위기는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시각, 청각, 언어의 3중 불구자였던 헬렌 켈러는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당하고 굳건하게 구정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2021년 ‘내 삶을 행복하게 지켜주는 7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서초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첫째.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습니다.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선별진료소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하겠으며, 역학조사 능력을 향상시켜 코로나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유사시를 대비한 방역물품과 장비 확보,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등 감염 위협이 없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기후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서초는 올해부터 ‘푸른환경과’를 ‘기후환경과’로 확대 개편하여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바람숲길 구축, 생활 속 녹지공간 확대, 대기오염 저감 지원시스템 구축, 고속버스터미널과 공사장 집중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그린서초 프로젝트를 적극 가동하겠습니다. 또한 폭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서리풀이글루와 온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 확대해 나가겠으며,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 강남역 주변 유역분리터널 설치, 사당천과 안골천 단면확장 공사, 방배권역 하수관로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위기가 커질수록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피해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지원이 축소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생애 첫 단계부터 겪게 되는 차이와 차별을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생 직후 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발달을 촉진하는 ‘서초 이른둥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복지지원체계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서리풀 샘’ 사업과 ‘AI 스마트 스쿨링’ 사업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겠습니다. 그리고 1인가구 정책을 선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1인가구가 617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3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초구 또한 5만 8천여 가구로 전체의 33%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욱 고립되고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주치의’, ‘슬기로운 혼밥 프로젝트’ 등 4개 분야 15종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국 표준의 1인가구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를 위한 노력은 2021년에도 계속됩니다. 민선6기 이후 중점 추진하여 현재까지 84개까지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겠습니다. 동시에 보육의 질을 높이면서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민간어린이집도 살리는 1석 3조 효과의 ‘공유어린이집’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육수준 향상을 위한 보육교사 교육 강화, 급식 환경 대폭 개선, 친환경 보육시설 구축에도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섯째. 서초의 품격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말처럼,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예술의 가치와 의미는 변함이 없습니다. 청년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실내악 축제, 관내 주요 지역에서 사시사철 펼쳐지는 꽃자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현장 관람은 방역기준에 맞춰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 서초’의 완성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초 방배숲도서관이 개관하면 권역별 구립도서관 건립이 완료하고 작은도서관과 사립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그리고 전자도서관 확대, 북페이백과 책 나르샤, e –책장터 운영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1인 1악기 사업’과 ‘1인 1스포츠 사업’도 온라인을 통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양재동 음악산책길 조성 마무리, 생활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어번캔버스 사업 추진,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서초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경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추진입니다. 최근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철도 등 지하화가 서울 발전의 중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경부간선도로 입체화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구는 금년에 입체화 사업 공론화와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재역 일대가 서울의 중심으로 변모합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GTX 환승센터 공모 결과 우리구에서 제출한 양재역이 최우수 환승센터로 최종 선정되어 양재역이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서초구청 신청사 건립도 본격 추진하여 구민을 위한 최고의 복합타운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서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정보사 부지, 양재동 하림 부지, 서초동 코오롱 부지, 방배동 렉스콘 부지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여 미래성장거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양재 R&D 지구단위계획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양재·우면 지역을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일곱째. 재산세 감경을 추진하여 세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서초는 급격히 증가하는 구민의 보유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지방세법에서 자치단체에 부여한 권한을 사용하여 작년 10월 재산세 감경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시민의 부담을 줄여줘야 할 서울시에서 부당하게 대법원 제소를 진행하면서 실제 재산세 감경분을 돌려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난과 급격한 보유세 인상으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년에도 서초는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울시의 부당한 제소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설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와 타자치구에도 재산세 감경에 동참하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 이 외에도 2021년 새해 서초구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면동 지역에 부족한 복지·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우면주민편익시설 건립이 본격 추진되고, 양재고개 녹지연결로와 양재천 수영장 워터파크 조성, 양재천 천천투어 확대, 양재동과 반포동 등 주요 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청소종합시설 개선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그리고 매년 평균 천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찾는 서초의 공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꾸겠습니다. 서리풀공원 2단계 공사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을 조성하겠으며, 도구머리 공원도 본격 정비하겠습니다. 동시에 청계산 원터골 만남의 광장 조성을 비롯한 주요 공원과 등산로 정비를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속한 기후환경변화와 생태계 파괴는 제2, 제3의 감염병 위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서초는 비대면·온라인 생활문화를 선도하고, 빠르게 다가 온 디지털 문명과 4차 산업을 구정의 중심으로 세워 이미 우리 앞에 다가온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 그리고 서초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구정을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이 발전하고 비대면·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면 될수록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발로 뛰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한걸음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구정에 담겠습니다. ▢ 1980년대를 빛내 준 밴드 「시인과 촌장」은 ‘풍경’이라는 곡을 통하여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금은 비록 마스크를 쓴 얼굴을 마주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서초가 앞장서겠습니다. 혼돈의 시대를 넘어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만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새해 아침 조은희 서초구청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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