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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Q.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란 무엇인가요?

    A.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한다.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파괴되므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인체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이러한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에이즈 또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HIV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HIV에 감염되었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즉, HIV 치료의 개념이 만성질환의 치료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HIV의 완치는 불가능하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항HIV 약제를 먹어야 하므로 이에 따르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 Q. HIV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HIV 감염의 증상은 감염 초기의 급성 HIV 증후군, 이후에 이어지는 무증상 잠복기,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기회감염(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미생물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비롯한 다양한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시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급성 HIV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근육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도 동반될 수 있다. HIV에 처음 감염된 후 조기에 감염이 진단되지 않으면 환자 본인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HIV를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를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하다.
    •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무증상 시기의 지속 기간은 여러 요인에 의해 편차가 있으므로 4년 정도로 짧은 경우도 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무증상 잠복기 동안 HIV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므로 인체의 면역력이 점차적으로 저하된다.
    • 면역력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를 기회감염이라 한다)이 발생하고, 보통 사람에게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게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또한 면역 결핍으로 인해 악성종양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므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 Q. HIV에 어떻게 감염되나요?

    A. HIV의 감염경로는 성적인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는 경우, 모체에서 신생아에게로의 전파 등이 있다.

  • Q. HIV 감염시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에이즈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제로 인체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HIV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즉 에이즈 원인바이러스(HIV)가 체내에서 증가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여 감염인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약을 중단하면 다시 바이러스가 나타난다. 보다 자세한 치료는 에이즈 전문의(감염내과)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 Q. HI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우리나라에서는 98%가 성 접촉으로 HIV/AIDS에 감염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행위를 하는 것이 에이즈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 건전한 성생활 : HIV는 주로 감염인과의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므로 신뢰할 수 없는 이성 또는 동성과의 성관계를 조심해야 한다. 성관계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다.
    • 검사를 통한 확인과 예방 : 걱정되는 행위를 했다면 우선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때로는 감염되고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통한 감염의 조기 발견은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예방책이다.
    • 콘돔 사용을 통한 안전한 성생활 : 성관계로 인한 에이즈감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실천하는 것이다. 콘돔의 사용은 에이즈뿐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과 각종 성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된다. 또한 콘돔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한다.
  • Q.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HIV 감염인은 HIV를 몸 안에 가지고 있지만, 일정한 면역체계를 유지해 몸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을 의미한다.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 상태에서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기회감염이나 악성종양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 Q. 한 번의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얼마인가요?

    A. 감염인과 콘돔 없이 1회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다.

  • Q. 키스로도 HIV에 감염될 수 있나요?

    A. 키스로는 HIV에 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키스 도중 혈액이 동반되어 자신의 구강 내 상처에 침투한 경우에는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나 혈액이 있는 상태에서 딥키스를 시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Q. 수혈을 통해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나요?

    A. 수혈 전 헌혈된 혈액은 모두 HIV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에이즈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과거에 수혈 받은 사실로 인해 걱정이 된다면 심리적 안정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

  • Q. 여성이 남성보다 HIV에 쉽게 감염되는 것은 왜 그런가요?

    A.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감염가능성은 8배 정도 높다. 그 이유는 남녀 생식기의 해부학적 차이로 본다. 정액의 HIV 농도는 여성의 질 분비물보다 높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넓은 부분이 상대방의 정액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의 성기가 감염된 여성의 질속에 머무를 시간은 비교적 짧지만 여성의 신체는 임신이 가능하도록 조직되어 있어 질이나 자궁경부, 자궁 내막의 점막에 감염된 정액이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 Q. 일상생활 중에 HIV에 어떻게 감염되나요?

    A. 에이즈는 감염인과 식기나 컵을 함께 사용, 감염인과 식사, 감염인과 화장실 변기 등을 함께 사용, 감염인과 침구류 등을 함께 사용, 감염인과 피부접촉이나 포옹∙가벼운 키스, 감염인과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함께 사용, 감염인의 기침이나 재채기(구토물), 모기 등 벌레 물림, 에이즈 환자 간병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 상처를 통한 감염 : 접촉한 감염인의 바이러스 혈중 농도에 따라, 상처의 깊이와 크기, 그리고 상처난 곳에서 혈관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을 보고 에이즈 전문의가 감염확률에 대해 결정하며, 이는 에이즈 검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
    • 칫솔이나 면도기를 통한 감염 : 칫솔이나 면도기 사용시 감염은 HIV 감염인의 혈액이 있는 경우에 감염가능성이 있다. 칫솔이나 면도기를 동시에 함께 사용하다가 자신의 출혈이 나는 상처부위나 점막 등에 침투했다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에이즈가 아니더라도 개인위생상 면도기나 칫솔은 각자 개인의 것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Q. 헌혈을 하면 HIV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나요?

    A. 헌혈된 혈액에 대해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지만, 본인에게 감염여부를 통보하지는 않는다. 헌혈자의 정보유출방지와 잘못된 헌혈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1997년 3월부터 에이즈 검사결과를 통보해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에이즈 검사는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받도록 한다. 특히 보건소의 임상병리실로 가면 바로 익명 검사(무료)가 가능하다.

  • Q.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A. HIV 항체가 2주부터 약 12주까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체 형성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HIV 감염 위험 노출 후 12주(3개월) 정도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항체가 형성된다. 그러므로 에이즈 검사는 12주 후에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Q. 반드시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에이즈 검사의 확진법은 항체검사이다. 즉, 항원(여기서는 에이즈 바이러스)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에 대해 반드시 항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에이즈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항체를 검출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일단 항체가 만들어지면 에이즈로 병이 진행되어 면역체계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 한 항체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항원(에이즈 바이러스)의 양은 몸의 컨디션이나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함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항체 검사를 진단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 Q. 항체 검사에서 양성이면 감염된 것인가요?

    A. 보건소나 병원(1차 검사기관)에서 항체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HIV 감염인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위양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HIV 양성자 확진은 질병 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면역결핍연구실에서 시행한 웨스턴블럿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에 최종 확진되는 것이다.

  • Q. HIV에 감염되면 바로 사망하나요?

    A. HIV에 감염되었다고 바로 사망하는 것은 아니다. HIV 감염인이 오랜 기간의 무증상기를 거치면서 체내의 면역능력이 소진되어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고, 그 증상이 심해져서 소생이 불가능하면 사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감염 사실을 미리 알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 Q. HIV에 감염되면 완치가 가능한가요?

    A. HIV에 감염되면 현재까지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감염인이 오랜 기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항바이러스제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자신의 수명만큼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