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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국내 최대 「아스팔트 분필 한글․그림」 탄생
담당부서 소통담당관
담당자연락처 2155-6243
등록일 2016-10-06
조회수 684
글내용

#1 반포대로 아스팔트가 도화지로 변신! ‘지상최대 한글 스케치북’ 9일 오후 3시 반포대로.  파란 가을 하늘아래 고사리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열심히 색칠하고 있습니다. 토끼, 기린을 그리는 유치원생, 미래의 꿈, 가족의 소망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한글날을 맞아 그림과 함께 자신의 좌우명, 시, 꿈을 새깁니다. 3만평방 미터의 아스팔트 분필 그림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유치원생,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비롯 가족 등 시민들이 나들이 삼아 나온 모습입니다. 이렇게 모인 인원은 무려 5만여명으로 차가 주인이던 도로가 오늘 만큼은 사람이 주인이 되었습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오는 9일로 연기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 현장의 모습이다.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 9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사용될 10가지 색깔의 분필만도 2만4천갑이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그림과 함께 좌우명 등 한글을 넣은 그림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서리풀페스티벌이벤트)를 달아 이벤트에 참여하면 심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하고 전시회 자격도 주어진다. 또,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지상최대 스케치북’의 즐거웠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도로 위에 그렸던 그림을 사진을 찍어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려 제출받아 표창하는 ‘감동의 리마인드 스케치북’ 대회도 연다. 스케치북이 열리는 곳곳엔 3곳의 ‘버킷리스트 코너’를 마련, 15㎡(5m x 3m) 크기의 통천 위에 자유롭게 소원도 빌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2회째를 맞는 스케치북 행사는 아이들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발달장애인 등 참가자들의 참여폭을 넓혔다. 한국 거주 10년 차인 베트남 출신의 김하연(32, 신원동. 베트남명 판티마이) 씨는 “베트남에서는 이런 큰 축제가 없는데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런 좋은 문화체험 행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도로 위에 무지개를 그릴 생각을 하며 매우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는 차효경(23, 서초동. 지적장애2급) 씨는 “평소 이런 큰 축제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이번 ‘지상최대 스케치북’에 참여해 멋진 추억을 남길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도 이번 행사에 5천2백여 명이 참여한다. 반포동 사랑의어린이집 서수진(36, 반포동) 교사는 “작년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올해 행사 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면서, “차가 지나다니던 거리에 직접 예쁜 그림도 그리고 낙서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없이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최대 스케치북’이 진행되는 동안 반포대로 곳곳에서는 브라스밴드와 록밴드, 타악 퍼포먼스, 풍물패, 강강술래 등의 ‘버스킹&프린지 난장공연’이 펼쳐져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흥겨운 장면이 연출된다. 누에다리에서 서초역 구간에서는 12인조의 스트리트 밴드 ‘지그재그’가 유쾌한 프리스타일 브라스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10인조로 구성된 연희패 ‘뭉치예술단’은 풍물, 남사당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요소를 독특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진다. 서초역 사거리에서 서초3동 사거리 구간에서는 6인조 타악 퍼포먼스팀 ‘타;악동’이 익사이팅한 DJ음악과 다양한 타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신명나는 연주를 선보여 거리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공연을 구경하던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공연팀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도로 위 무대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또,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등 갖가지 애니메이션 복장을 한 300명의 코스프레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교련복을 입고 아이스케키와 불량식품 등을 파는 70년대 추억의 먹거리 장수도 깜짝 등장한다. 한편, 구는 방대한 구역에서 열리는 ‘지상최대 스케치북’의 취재 편의를 위해 서초역 3번출구 사랑의교회 앞에 유치원생, 군인, 청소년, 가족, 외국인 등이 한 데 모이는 별도의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2 국내 최대규모 퍼레이드 ‘서초강산퍼레이드’ 오후 4시. 같은 반포대로 누에다리. 2대의 축하 비행선과 5대의 드론 편대가 상공을 날고 카운트다운에 맞춰 오색연화가 쏘아 올려지며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시작됩니다. 삼각편대를 한 수십여 대의 수방사 헌병대 싸이카와 염광고 마칭밴드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뒤를 따릅니다. 전통 춤과 멋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오고무 퍼포먼스가 플로트카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색 장면도 연출됩니다. 오페라극장 개관 공연이었던 국립오페라단의 ‘시집가는 날’을 재현한 길 위의 오페라 ‘시집가는 날’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 혼례와 화관무 등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이어 마샬아츠 공연팀이 박진감 넘치는 무술 퍼포먼스와 격투 장면을 연출하자 시민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38필의 말이 등장해 벌이는 전통 기마대 퍼레이드와 마장마술 등 기마대 퍼포먼스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걸그룹 소나무와 소년24 등 K-POP 스타들이 ‘넘나 좋은 것’, ‘라이징 스타’ 등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10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셔플댄스 공연단이 신나는 음악과 동작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합니다. 금관악기의 경쾌한 음악에 맞춘 20명의 브라스밴드 마칭이 이어지며 젊음의 열기를 뿜어냅니다. 또, 견주와 반려견 100쌍이 커플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하나가 돼 행진하는 반려견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어린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이 이번에는 숨겨온 근육 자랑에 나섰습니다. 60명의 몸짱 소방관들이 웃통을 벗고 복근을 뽐내자 관객들이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합니다.  이날 퍼레이드의 맨 마지막은 스케치북과 퍼레이드가 진행된 반포대로를 24대의 청소차가 음악 퍼포먼스와 함께 물줄기를 내뿜으며 바닥 청소를 하며 또 다른 이색 볼거리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10월9일 반포대로 4.4km를 막고 진행된 ‘서초강산퍼레이드’ 행사 현장의 모습입니다. 오후 4시부터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4km 구간에서 펼쳐진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지난 9월24일부터 10월9일까지 서초구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36개팀 1,800여 명이 참가해 ‘희망과 미래를 향해 문화로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문화도시 서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진’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렬 길이만도 700m나 된다.  서초의 ‘강(한강)’에서 시작하여 ‘산(우면산)’에서 끝난다 하여 ‘서초강산퍼레이드’라 이름 붙여졌다. 구의 이번 퍼레이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클래식 공연 등의 문화예술을 거리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 참여, 문화갈증 해소 등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려는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는 한글날을 맞아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기리고자 퍼레이드의 맨 선두 오픈카에 세종대왕 분장을 한 인물을 탑승시켜 행렬을 이끄는가 하면 그 뒤를 20명의 훈민정음 기수단이 뒤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을 기리는 뜻에서 참가 시민들에게 훈민정음기 2만개를 제작해 나줘준다. 이번 퍼레이드의 총연출을 맡은 한중구 감독은 “퍼레이드 일정이 연기되어 중국 허난성 무림강호가 귀국하고 양궁 메달리스트들이 전국체전에 참석하는 등 일부 컨텐츠가 축소되었지만 퍼레이드 내용의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며, “퍼레이드 구성에 더욱 내실을 기해 서초의 수준 높은 문화 역량을 한 데 모아 시민들에게 선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강산퍼레이드’가 열리는 반포대로 주변에는 전국 유명 맛집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맛과 메뉴를 심사해 검증된 총 18대의 푸드트럭이 등장한다. 스테이크, 치킨타코, 닭꼬치, 토스트 등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만인대합창’이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정문 우측에도 총 5대의 푸드트럭이 배치된다.#3 1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초대형 합창 공연, ‘만인 대합창’  오후 6시. 5,800제곱미터(1,800평) 규모의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빨간 티셔츠에 흰색 바지를 입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양재무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각기 다른 목소리가 하나가 돼 화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들은 종교단체, 학교, 복지시설, 주민센터 노래교실 합창단 등 시민 모집를 통해  모인 시민들입니다. 오늘 만큼은 연령과 지역, 세대와 종교를 초월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리풀페스티벌’의 폐막공연인 ‘만인대합창’은 9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앞 야외광장에서 1만여 명의 함께 부르는 초대형 합창공연으로 진행된다. 연령, 지역, 세대, 종교를 초월해 다함께 문화로 하나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1만명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모아 조화와 통합을 시도해 보는 것이야말로 만인대합창의 진정한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만인대합창’에 참여할 시민합창단 모집에는 SDC 국제고등학교 등 전문합창단과 이천, 경북 의성 등 자매도시, 백석예술대, 지역 주민 등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지휘는 세계 유일의 보이스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의 양재무 음악감독이 맡았다. 40인조 남성중창단, ‘이 마에스트리’의 식전공연에 이어 시민들은 ‘상록수’, ‘사랑으로’, ‘서초 아리랑’, ‘젊은그대’, ‘앞으로 앞으로’ 등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을 함께 부른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이번 ‘만인 대합창’에서 부르게 될 노래들을 선곡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따라하기 쉬우면서 ‘문화로 하나되다’라는 이상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선정하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만인 대합창’은 만명이 화음을 넣어서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합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딩곡으로는 ‘고향의 봄’을 합창, 마음의 고향을 되새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엔딩곡이 끝난 후에는 2백여 발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벌어져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만인대합창’에 참여한 SDC 인터내셔널스쿨의 정채철(18, 방배동) 학생은 “모두가 문화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의 취지처럼 그동안 전교생이 한 마음으로 합창 연습을 해왔다”며,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큰 축제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참여하며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민희(49, 잠원동) 씨는 “단순히 공연을 구경만 하는 것이 아 니라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일반인이 예술의전당에서 노래 부를 기회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글날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화로 하나되는 서리풀페스티벌의 마지막 축제를 보강했다” 며, “서리풀은 서초의 순우리말로 상서로운 풀을 의미하며, 상서로운 기운이 서초와 대한민국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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