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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서초구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아기 키워요
담당부서 여성보육과
담당자연락처 2155-6715
등록일 2016-07-15
조회수 454
글내용

육아는 더 이상 엄마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진 요즘,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초구의 다채로운 공동육아 정책이 눈길을 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웃까지 총동원 되어 아이를 키우는 데 힘을 합치고 있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토요프랜대디’에 참가하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는 손주돌보미로 활약한다. 반포동에 사는 은율‧은찬 아빠 A씨(42세)는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센트럴시티에 있는 열린육아나눔터 키움으로 출근한다. 토요프랜대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토요 프랜대디는 ‘같이키움’, ‘사랑키움’, '웃음키움‘, ’행복키움‘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되며,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 된 아이부터 7살 아이를 둔 아빠들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같이키움‘은 6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자녀와 그 아버지를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 교육과 요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사랑키움’은 음악 수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1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자녀와 아이 들이 대상이다. 강사가 준비한 독창적인 악기와 음악교구를 통해 음악수업 뿐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도 가르친다. 4세에서 5세 사이의 자녀와 아버지를 위한 ‘웃음키움’ 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레고로 체육 교구를 함께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실내 체육활동을 진행한다. ‘행복키움’에서는 6~7세 자녀들과 아버지가 보드게임이나 시장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친밀도를 높인다. 서툴기만 했던 아빠도, 놀아주는 법을 몰라 고민하던 아빠들도 2시간 동안 수업에 집중하고 나면 어느새 베테랑 아빠가 된다. ‘토요 프랜대디’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소정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반포동에 사는 은율 아빠 A씨(42세)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되었는데 ‘토요프랜대디’가 있어 한결 마음이 편하다. 프로그램에 집중해 신나게 놀다보면 서먹해하던 아이들과 어느새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신나게 웃고 즐기는 아이를 보면서 친구 같은 아빠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우면동에 사는 혜린‧혜준 아빠 B씨(44세)는 “토요일 아침 ‘키움’ 가자는 얘기만으로도 애들은 벌떡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옷까지 챙겨 입는다. 토요일 아침은 엄마에게는 잠깐의 휴식을,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픈 아빠에겐 뿌듯함을 안겨주는 소중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 손주돌보미 사업 참여해 내 손주 돌보며 지원금도 서초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제2의 육아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손주돌보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5개월 이하의 영아를 포함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월 최대 40시간까지 돌보미나 조부모 양육가정 지원금을 매달 최고 24만원까지 6~12개월간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단, 조부모 양육가정의 경우 조모가 월 2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자녀와 맞벌이 가정의 실질적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고안된 두 자녀 이상 아이돌보미 사업으로 현재까지 5,876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그 중 손주돌보미 제도를 이용하는 가정은 2,089가정에 달하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조부모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주돌보미에 참여하는 조부모의 경우 2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한다. 이 교육을 통해 최신 육아법을 익힌 조부모들은 손주 돌봄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세대 간 육아 방식에 대한 갈등도 해소되어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손주돌보미 참여신청은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ochofamily.com)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2155-9745~7)로 하면 된다.  

첨부파일

20160707-여성보육과-토요_프랜대디.hwp [32 KB] 바로보기